금융감독원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입과 관련, KCC(금강고려화학)와 정상영 명예회장의 공시규정 위반에 대한 처분을 2월 중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정 명예회장 부자까지 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KCC측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과 5%룰 위반에 대한 사실관계 및 경위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충분한 법률 검토작업을 거쳐 2월 중순께 증권선물위원회에 처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최근 정 명예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진 KCC회장을 상대로 KCC측이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3개의 뮤추얼펀드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0.63%를 매입한 목적과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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