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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청약통장 없어도 분양 받을수 있다구? 선착순 "임의분양"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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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청약통장 없어도 분양 받을수 있다구? 선착순 "임의분양" 있잖아요

입력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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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필요 없는 임의 분양을 노려라.'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건설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임의분양'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일반분양 가구수가 20가구 미만인 경우에는 청약 통장을 사용해야 하는 동시분양이 아닌 임의분양이 가능하다.

임의 분양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분양 신청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직 청약 통장 1순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수요자 입장에서는 노른자위 지역에서 임의 분양하는 알짜 단지를 잘 선택할 경우 내 집 마련과 시세 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임의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1,575가구로, 이 가운데 173가구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주)삼호가 이 달 중 서초구 방배동 현대빌라를 재건축해 18∼40평형 105가구 중 13가구를 일반에 임의분양할 예정이며 3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도곡동 서린아파트를 33∼52평형 321가구로 재건축해 1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과 벽산건설은 각각 강남구 논현동과 서초구 서초동에서 남강·삼진연립(46가구)과 양지빌라(60가구)를 재건축해 각각 10가구와 8가구를 임의로 분양할 계획이다.

월드건설도 4월 논현동 성원연립 재건축을 통해 29∼38평형 82가구 중 8가구를 일반에 임의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5월중 강남구 삼성동 현대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41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14가구를 임의분양할 계획이다. 30∼47평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봉은사로, 삼성로 등 도로망이 잘 연결돼 있다. 무역센터,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컨벤션센터(ASEM회의장), 도심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금광건업은 이 달 중 강남구 신사동 힐탑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크존I' 39가구 가운데 14가구를 일반에 임의분양한다. 20∼37평형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금광은 5월에도 신사동 현대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크존II'(19가구)를 지어 2가구를 임의공급할 예정이다. 평형은 아직 미정.

이밖에 대성산업은 용산구 한남동에서 24∼78평형 49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19가구를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중랑구 신내동의 경춘연립을 재건축하는 '대성 유니드' 23∼36평형 162가구 중 19가구를 임의 공급할 계획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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