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의 재정 담당 법인인 한국불교 태고원이 코스닥에 등록된 스마트 카드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에이엠에스를 인수, 종교 재단이 처음으로 코스닥 기업 최대주주가 됐다.에이엠에스는 8일 최대주주였던 (주)씨씨케이밴의 소유 지분 140만주(12.33%)를 재단법인 한국불교 태고원과 지병규씨가 인수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사찰 네트워크 사업 및 불교신도 회원증 등의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태고종 녹색장묘 문화개발원 이사로 재직중인 개인 주주인 지씨는 이번에 100만주(8.81%)를 인수했고 태고원은 40만주(3.52%)를 취득했다. 태고종측은 "경영권 인수와 신규사업을 통해 경영효율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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