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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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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낚시의 피크 시즌이 되었지만 바다낚시에 막 입문한 초보자들은 어디로 가야 손맛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무조건 바닷가를 찾는다고 감성돔이 미끼를 덥석 물어줄 리가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조황이 좋다는 원거리 갯바위를 찾기에는 초보들에게는 지나치게 부담스럽기만 하다.통영 한산도

거제 통영지역에서 나서는 내만권 갯바위는 수온이 떨어진 뒤 감성돔 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통영 한산도 일대는 수심이 다소 깊고 조류의 소통이 좋아 겨우내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고, 손님 어종으로 학꽁치와 참돔 벵에돔을 낚아낼 수 있다. 흔히 잡어 취급을 받는 학꽁치는 내만권에서 손맛보기에 좋은 어종임에 틀림없다. 수온이 떨어지는 한겨울철에 씨알이 굵게 낚이는 학꽁치. 특히 초보자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손맛 대상어가 된다. 학꽁치는 표층에 떠서 회유하기 때문에 띄울찌낚시 기법이 유리하고, 크릴이나 곤쟁이 등 작은 새우류를 미끼로 달아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문의 거제 피싱랜드 (055)633-0019.

여수 금오도

여수 금오도는 흔히 금오열도라고 불린다. 여수 내만에서 외해로 줄을 서듯 늘어선 섬들을 일컫는다. 겨울철 자주 부는 북서풍에 좋은 조과를 보이며 특히 주의보 상황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겨울철 수도권이나 부산 지역 낚시회의 단골 출조지로 인기를 끈다. 수심이 얕은 여밭부터 수심이 깊은 직벽 자리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기온, 바람, 수온 등의 조건에 따라 포인트를 선정할 수 있는 전천후 낚시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초보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출조지이다. 문의 여수작금 경남낚시 (061)644-1409.

진도 병풍도

마치 병풍을 세워놓은 듯, 깎아지른 직벽 포인트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병풍도는 겨울철 감성돔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원도권 못지 않게 굵직한 감성돔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35∼55㎝급까지 다양한 크기가 낚이지만 특히 중대형급의 감성돔으로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의보와 사리 물때가 겹치는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언제든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감성돔 입질은 주로 들물시간에 입질이 좋은 게 보통이지만 이곳에서는 썰물시간에도 입질을 노릴 수 있어 노련한 꾼들이라면 3∼5수도 가능하다. 문의 진도 다도해낚시 (061)544-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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