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동안 가격이 1억원 이상 떨어진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수가 2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조사·발표한 '강남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집 값이 최고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10월 10일에 비해 이 날 현재 매매 가격이 1억원 이상 떨어진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수는 총 2만826가구에 달했다.구별로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가 1만5,164가구로 72.8%를 차지했고, 송파구 2,090가구, 강동구 1,960가구, 서초구 1,612가구 등의 순이었다. 이들 4개 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1억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가 없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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