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최대 고구려 유적지인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의 역사 유적 답사가 오는 3월까지 전면 통제됐다. ★관련기사 A23면지안시의 고구려 유적·유물을 관리하는 지안박물관은 장수왕릉에서 광개토대왕비―태왕릉―오회분(다섯무덤)으로 이어지는 답사길 정비와 박물관 보수 공사 등을 이유로 겨울 동안 유적 답사를 불허키로 결정했다고 지안 현지 여행사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 발굴이 70% 가까이 진행된 지안 북쪽 환도산성까지 포함해 지안 일대 유적 답사를 겨울 동안 전면 통제한다고 박물관장이 최근 알려왔다"며 "4월이 돼야 재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월 중으로 예정됐던 한국인 답사 3건도 취소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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