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테러 위협 정보나 미국 보안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뉴욕이나 LA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에 무장한 경찰 특공대 소속 요원 2명씩을 탑승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구랍 29일 톰 리지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외국 항공사 일부 여객기의 납치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무장한 법 집행요원을 동승시킬 것을 요구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내 탑승 특공대원은 민간인 복장으로 탑승하며 긴급상황시 운항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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