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머리'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스타 로베르토 바조(36·브레시아·사진)가 그라운드를 떠난다.바조는 30일(한국시각) 텔레투토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는 2004년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조는 "세리에A에서 196골을 넣었지만 올 목표였던 200호 골을 돌파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19시즌째 이탈리아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바조는 그동안 인터밀란, 유벤투스, AC 밀란, 볼로냐,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했다. 유벤투스와 AC밀란 시절에는 이탈리아 리그 정상을 밟았으며 1993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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