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티에리 앙리(26·아스날·사진 왼쪽)가 2003 올해의 프랑스 스포츠맨으로 선정됐다.앙리는 29일(한국시각) '디망셰 퀘스트―프랑스 저널'이 발표한 '올해의 스포츠맨' 에서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인 아멜리 모레스모, 육상 여자 100m 릴레이팀, 프랑스 출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가드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8㎝의 장신에 천부적인 골 감각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앙리는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2001∼2002 시즌과 2002∼2003 시즌 각각 24골씩 터뜨렸고 이번 시즌에도 12골을 기록,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한편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히바우두(사진 오른쪽)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최악의 선수'로 지목됐다.
소속팀 AC밀란에서 감독과의 불화로 벤치 신세를 전전하다 최근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히바우두는 이탈리아 월간지 '막스'가 세리에A 최악의 선수에 수여하는 '우든볼(Wooden Ball)'을 받게 됐다고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가 29일 보도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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