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도·소매판매 3.7% 감소 60개월만에 최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도·소매판매 3.7% 감소 60개월만에 최악

입력
2003.12.30 00:00
0 0

실물경기가 전적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절름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와 투자는 더욱 위축돼 내년 경기회복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관련기사 B2면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내수경기의 바로미터인 도·소매 판매가 60개월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고, 설비투자 감소폭도 확대됐다. 산업생산은 반도체(34.5%), 자동차(9.2%)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보다 4.7% 올라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9월(6.7%), 10월(7.4%)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꺾였다. 평균 공장가동률은 호황기 수준인 80.0%를 기록했으나, 역시 지난달보다는 1.2% 포인트 낮아졌다. 도·소매 판매는 도매, 소매, 자동차 판매 등 전 부문에서 위축되며 3.7% 감소해 1998년 11월(-8.0%)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정치불안이 지속되면서 설비투자 역시 기타 운송장비(-21.0%), 기계장비(-34.2%), 음식료품(-45.8%)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8.1%나 줄며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