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랩어카운트를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상품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증권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슈로는 정액제 수수료체계를 시행한 증권사의 등장을 꼽았다.한국증권업협회는 29일 11월말 58개 증권사(국내 43사, 외국계 15개사) 전략기획부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성장성이 큰 상품으로는 랩어카운트(46.8%)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연금관련상품(21.0%), 주가연계증권(ELS·11.3%), 상장지수펀드(ETF·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는 연금관련상품(26.7%), ETF(26.7%), 랩어카운트(20.0%), 개별주식옵션(20.0%)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올 한해 증권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이슈는 '정액제 수수료 체계를 시행한 증권사의 등장'이라는 답변이 3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