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에게 좋은 것을 드리려고 생각하며, 하다 못해 드릴 것이 없으면 하루에 두세 번 웃는 얼굴로 대하라.― 니치렌(日蓮)의 '어서' 중에서 ―
★ 좀처럼 웃을 일이 없습니다, 아니 잊어버렸습니다. 세상보다 마음이 서둘러 삭막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힘겨운 세상에 자신을 보내준 부모님껜 더욱 인색해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은 건 웃음만이 아닙니다. 부모님께 웃을 때, 그 속엔 거친 세상을 헤쳐 갈 용기와 힘도 함께 따라온다는 사실입니다. 그 밝은 웃음 속엔 희망이라는 멋진 선물이 담겨 있습니다. 이젠 웃어야 합니다. 웃을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 아침편지는 이미숙씨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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