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1개월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3만2,439명)보다 61.8%나 늘어난 5만2,476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특별단속기간(12월1∼20일)과 비교해도 무려 83.7%나 늘어난 수치다.경찰은 이중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인 2만4,288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0.05% 이상인 2만8,188명에 대해서는 100일 운전면허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음주운전자는 30대가 1만8,577명(35.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851명(28.3%), 20대 1만3,276명(25.3%) 등이었다. 적발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가 전체의 56.2%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9,372명) 충남(6,256명) 서울(5,381명) 등의 순이었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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