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4일 내년 1월11일로 예정된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예비 경선을 실시, 후보를 8명으로 제한키로 했다.정동채 홍보위원장은 이날 "29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의(160명)를 소집, 1인3표씩 투표해 8명의 후보(여성 2명 포함)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석현 전 의원은 "예비선거는 간선제"라며 "직선제를 규정한 당헌 위반"이라고 밝히고 출마를 포기, 정동영 의원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근태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개혁안 등 국회 현안이 산적한데다 원내정책정당화를 지향하면서 내가 의장 경선에 나설 경우 국민에게 그 사정을 직접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며 "돈이 들지 않는 투명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당내 장치도 아직 부족하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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