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류독감 전국 확산 충청 이어 전남·경북 발생… 경기 "의심증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류독감 전국 확산 충청 이어 전남·경북 발생… 경기 "의심증세"

입력
2003.12.22 00:00
0 0

충청북도 음성에서 지난 15일 첫 확인된 조류독감이 충청남도 천안과 전라남도 나주, 경상북도 경주에서도 추가 발생,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농림부는 21일 경북 경주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 전남 나주의 식용 오리농장 등에서 20일 오후 늦게 신고가 접수돼 독감 감염 여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와 20일 오전에는 충남 천안시 직산읍과 북면의 오리농장 각 1곳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됐다. 또 충북 청주와 경기 안성의 오리농장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감염여부를 정밀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오후 7시 현재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된 농장은 9곳, 감염 여부 조사가 진행 중인 농장은 4곳으로 각각 늘어났다. ★관련기사 A2·3면

새로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정부가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 음성지역 일원에 설정했던 위험 및 경계지역을 훨씬 벗어난 곳으로,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천안 오리농장은 전국 22개 오리농장에 새끼 오리를 공급하는 곳으로 확인돼, 이 곳을 통해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됐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고건(高建)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닭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30억여원을 들여 닭 250만마리를 긴급 수매키로 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