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인터넷과 전화자동응답(ARS)을 통한 현금서비스를 중단했다.LG카드 관계자는 19일 "자산유동화증권(ABS) 투자자들의 조기상환 요구 등에 따라 유동성이 부족해져 부실가능성이 높은 ARS 및 인터넷을 통한 현금서비스를 15일부터 중단했다"며 "그러나 현금지급기(CD)를 통한 현금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업계에서는 ARS나 인터넷 현금서비스의 경우 CD기와 달리 고객이 한꺼번에 인출 한도까지 돈을 뺄 수 있는데다 인출 후 고의연체 가능성까지 있어 이 같은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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