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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패션감각이 있는걸요"/명품유아복 "타티네 쇼콜라" 디자이너 캐더린 팡방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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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패션감각이 있는걸요"/명품유아복 "타티네 쇼콜라" 디자이너 캐더린 팡방 내한

입력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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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독특한 이미지와 스타일이 있는 옷을 좋아합니다. 아이 옷은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어른들의 착각일 뿐이지요."프랑스의 유아복 디자이너 캐더린 팡방(56)이 자신이 설립한 명품 유아복브랜드 '타티네 쇼콜라' 의 2004 춘하 신상품 발표회에 맞춰 17일 내한했다. 팡방 여사는 어른들을 위한 하이패션이 존재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미적인 감각을 고루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 1977년 쇼콜라를 처음 설립한 인물이다.

'최고의 품질과 아름다움을 제공하겠다'는 모토아래 쇼콜라는 합성섬유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소재만 쓰며 고급스러운 파스텔 색상의 제품을 생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 유럽 각국은 물론 미국 일본 멕시코 등 50여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아동복뿐 아니라 토탈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동복의 샤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팡방 여사는 단순하면서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정평을 얻고있다. "단순한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만들기 어려운 옷"이라는 그는 "단순함 속에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함께 녹여내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세계를 표현하고 싶다. 아이들 옷을 지나치게 장식적으로 만들거나 어른옷의 축소판처럼 만드는 브랜드들을 보면 아이들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쇼콜라는 11월부터 국내 라이센스업체를 삼도물산에서 보령메디앙스로 변경, 대대적인 이미지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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