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피플/가르시아 등 골프스타 美 코미디영화 "깜짝출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왼쪽),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오른쪽), 빌리 안드레이드(미국) 등 세계적 골프스타들이 영화에 출연했다. 이들의 스크린 데뷔작은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코미디 영화 '스턱 온 유(Stuck on You)'.쌍둥이 형제가 스타를 꿈꾸며 할리우드에 진출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이 영화에서 가르시아 등은 주연인 매트 대이먼과 그레그 키니어가 골프장에서 경쟁하는 장면에 잠깐 등장한다. 모자 챙을 위로 꺾어 쓰고 알록달록한 원색 의상을 즐겨 입는 파네빅은 "주연배우들과 보비, 피터 패럴리 형제 감독과의 작업은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는 주연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네드뱅크챌린지에서 우승, 무관의 한을 달랜 가르시아는 "맡은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