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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겨울나기 어떻게/이젠 클럽을 들고 거울 앞에 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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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겨울나기 어떻게/이젠 클럽을 들고 거울 앞에 설때…

입력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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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겨울나기는 요지경이다. 가장 나쁜 방법 중 하나는 날씨를 핑계삼아 골프백을 안고 '동면'에 들어가는 것이다. 어설픈 샷을 다듬기보다 눈과 추위로 부상과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겨울필드를 고집하는 일도 이에 못지않다. 사실 겨울철 만큼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는 없다. 클럽을 들고 거울 앞에 서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둘러보면 집 근처에도 첨단 장비를 통해 스윙분석을 해주는 곳이 적지않다. 동계 특별레슨을 실시하는 연습장도 눈여겨둘 만하다. 또 숏게임을 가다듬을 수 있는 미니골프코스도 찾아볼 수 있다.'종합검진'부터 받아라

자신의 잘못된 스윙을 가장 모르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다. 이왕이면 스윙장면을 찍어주거나 컴퓨터스윙 분석기를 갖춘 연습장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각 업체에서 운영하는 골프클리닉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산채 제조회사인 맥켄리인터내셔널이 최근 문을 연 '맥켄리골프클리닉' 금호지점(02-2296-6484)에 가면 3D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스윙 교정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신의 체형과 스윙패턴에 맞는 클럽도 제작할 수 있다.

올초 공항로 목동 입구에 국내 최초의 골프빌딩으로 문을 연 빠제로 골프렉스(02-2671-3800)는 스윙분석은 물론 클럽피팅과 숏게임 집중 훈련장, 3차원 그래픽으로 경사도까지 구현한 스크린 골프방까지 갖춰놓고 있다. 동계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효창필골프아카데미(02-715-0022)를 찾으면 첨단 시설을 통해 발견된 스윙의 문제점을 맨투맨 레슨 방식과 다양한 연습기구로 바로 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30야드 크기의 레인지를 갖고 있는 서울 문정동의 쌍둥이골프연습장(02-408-0089)에서 1월5일부터 2주간 실시하는 동계 무료레슨 골프교실을 알뜰하게 이용해봄 직하다.

숏게임 연습장도 효과적

서울 영등포의 포시 골프클럽(02-832-3333)은 파3 나인홀 골프장이다. 가장 긴 홀이 95야드, 가장 짧은 홀은 25야드 수준으로 해저드와 벙커까지 도사리고 있어 숏게임의 묘미를 즐기기에는 제격이다. 조명시설이 잘 돼 있어 밤 10시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린피는 평일 2만원, 주말 2만5,000원.

강서구 외발산동의 메이필드호텔(02-6090-5714)도 지난 9월부터 파3 나인홀을 운영하고 있다. 93∼24야드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숏 홀을 갖추고 있는데다 특1급 호텔의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중 2만원, 주말은 2만5,000원으로 월요일에는 휴무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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