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동차는 최근 여성의 기호와 구미를 최대한 반영한 '환상의 여성용 컨셉카'를 제작키로 하고, 140명에 이르는 대규모 특별제작팀을 구성했다.지금까지 자동차는 설계·제조·생산에 이르기까지 남성 위주로 만들어져 왔으나 볼보는 이런 개념을 여성지향적으로 완전히 바꾼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제작팀 140명 중 100여 명을 여성으로 채워 설계·기획도안·제조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관점과 아이디어를 전폭 반영할 예정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독신여성을 타깃으로 한 이 컨셉카는 환경친화, 연료절감, 안전 등을 보다 중시하며, 기능적으로는 자동차 문을 위로 젖혀서 열 수 있도록 하고 앞뒤 좌석공간, 각종 기기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 엔진오일은 5만㎞ 마다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225마력의 엔진을 채용하며, 주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장비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비 및 유지도 여성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첨단화 한다는 계획이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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