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개인비리를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1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의 8층 회장실과 상근부회장실, 전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국제종합토건의 계열사 2, 3곳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공사실적 부풀리기와 주금 가장납입, 횡령 등 현재 수사중인 김 회장 개인비리 외에 3월 실시된 부산상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의 사용자금 출처와 상의 회원사들의 회비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정밀 검토한 뒤 조만간 김 회장을 소환, 조사한 뒤 최종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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