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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눈꽃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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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눈꽃 나라로"

입력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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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악지대로 기차가 달려가면 주위는 온통 은빛 설원이다. 자동차로 다니기에는 위험 부담이 많다. 그래서 겨울 눈 구경은 기차를 타야 제 맛이다. 철도청이 은빛 세상으로 안내하는 기차여행상품을 내놓았다. 12월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된다. 철도고객안내센터 1544-7788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 국내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자리한 간이역인 경북 봉화의 승부역과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 태백시 추전역을 당일로 둘러보고오는 코스.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기차여행이다. 3만1,900원

태백산 눈꽃 눈썰매열차 태백산눈꽃,등산, 눈썰매, 석탄박물관을 관광할 수 있는 코스. 특히 내년 1월9일부터 18일까지는 태백산 눈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영등포역기준 4만6,900원.

소백산 눈꽃 부석사 기차여행 9시에 청량리역을 출발, 풍기역에 도착해 소백산 눈꽃과 눈썰매를 즐길 수 있고, 부석사, 소수서원 등을 둘러본 뒤 오후 6시5분 기차로 돌아오는 코스다. 4만7,500원.

무주 덕유산 눈꽃 기차여행 무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덕유산과 향적봉 눈꽃, 무주리조트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당일과 무박2일코스로 운영된다. 당일은 5만9,000원, 무박2일은 6만7,600원.

연말연시 신년 해돋이 기차여행 12월31일에는 무박2일 일정으로 정동진 해돋이 열차, 추암촛대바위일출열차, 포항호미곶 해돋이 열차, 경주 감포 문무대왕수중릉 해돋이 열차, 해금강 외도 해돋이 열차, 한려수도 삼천포 선상일출 열차 등의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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