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로 상한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올 8월28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거래량도 470만주를 넘어 평일보다 3배 이상 폭증했고 상한가 매수 잔량만 130만주 넘게 쌓였다. 론스타 인수 이후 다소 불안했던 경영상태가 조기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카드 합병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작용했다. 외환카드는 노조의 부분파업 소식으로 3.51% 하락.
금호석유
자사주 570여 만주 소각 계획 발표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최근 지주회사 테마와 부동산 매각 등의 재료로 급등한 주가가 다소 주춤했으나 다시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 금호산업 금호생명 등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을 다량 보유한 사실상 지주회사로 3분기 자회사 흑자전환 등으로 지분평가이익이 크게 늘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우려도 나오고 있다.
LG카드
채권단의 1조원 출자전환 추진과 감자 가능성 등으로 6.80% 급락. 도이치증권은 "채권은행단이 외국인투자자들의 반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감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을 확대하고 전체 의결권의 3분의2를 획득, 감자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다"고 관측. 감자 위험 등으로 목표가를 6,200원으로 하향.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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