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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보다 잘 할래요"/삼일중 3관왕 이끈 김진수 美농구명문고 장학생 입학 2m 장신… "NBA 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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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보다 잘 할래요"/삼일중 3관왕 이끈 김진수 美농구명문고 장학생 입학 2m 장신… "NBA 꼭 진출"

입력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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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 한국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습니다."최근 미국 고교(로스앤젤레스 소재 윈드워드 스쿨) 입학이 확정돼 화제가 되고 있는 농구 꿈나무 김진수(15·삼일중 2년·200㎝)의 목표는 단 한가지이다. NBA에서 맹활약하는 중국의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을 능가하는 동양인 NBA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다.

이미 국내 중학 무대에서는 유례 없는 장신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지난 6월 아디다스 농구캠프에 초청된 80명중 20명의 올스타에 선발돼 미국고교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고, 최근 미국의 농구명문 윈드워드스쿨에 1년간 2만5,000달러의 학비를 면제받는 장학생으로 입학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4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파워를 보강한다면 NBA진출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평이다.

중학 2년생이지만 올해 삼일중의 3관왕을 이끌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진수는 그러나 아직 집중력과 지구력이 부족하고 힘든 훈련을 기피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러나 요즘 그는 누구보다 훈련에 열심이다. 삼일중 체육관에서 동료 선수들과의 훈련이 끝나면 곧바로 헬스클럽으로 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대학농구(NCAA) 명문팀 UCLA를 둘러보고 NBA의 LA 레이커스팀 경기를 관전하고 돌아온 후 마음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 특히 모교 선배인 하승진(삼일상고 졸업 예정)이 이미 미국으로 건너가 내년 6월 NBA 신인 드래프트를 위해 농구캠프에 참가중인 것에 자극받았다고 한다. 내년 9월 입학 예정인 김진수는 내년 상반기까지 소속팀에서 뛰다가 6월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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