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金爀珪·64·사진) 경남지사가 1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A6면김 지사의 한 측근은 14일 "최근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사실을 보면서 당의 미래에 회의를 느낀 것이 탈당의 직접적 계기"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탈당 회견에는 김병로 진해시장(무소속) 등 도내 전·현직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 김 지사와 뜻을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14일 오후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찾아가 한나라당 탈당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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