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유승민(삼성카드·세계 12위)이 '2003 그랜드 파이널스' 탁구대회 결승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그랜드 파이널스(총상금 24만달러)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한 올 시즌 프로투어를 총 결산하는 무대로 세계랭킹 단식 16위, 복식 8위까지의 톱랭커들만 초대받는 '왕중왕' 대회다.유승민은 14일 저녁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복병' 하오쉐이(세계 18위)와 맞붙었으나 1―4로 석패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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