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003세라젬배 인천 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3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현대는 12일 인천 시립 도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최강단(단체전)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LG투자증권에 2―1로 역전승, 2000년 안양 천하장사대회 이후 3년만에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
현대는 예선에서 신창건설을 5―1로 가볍게 누르고 올라온 LG를 상대로 결승 1차전에서 접전끝에 4―5로 패했다. 그러나 현대는 2차전에서 허상훈 장윤호 장정일 김종진 하상록의 선전으로 5―1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마지막 3차전에서도 5―2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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