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010통합번호제 "뭐가 뭔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010통합번호제 "뭐가 뭔지…"

입력
2003.12.11 00:00
0 0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동전화 010 통합번호 제도에 대해 정확한 홍보가 안돼 이용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각 대리점과 이동통신 고객 센터에 010 통합번호 제도에 대해 묻는 이용자들이 지난달 이후 크게 늘었다.

권영세 의원과 시민단체인 '정보통신소비자권익찾기 시민행동'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보통신부에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했다.

010 통합번호 제도란 이동전화번호의 최초 세 자리를 사업자별 식별번호인 011, 016, 019 대신 010으로 통합하는 것. 이는 이동전화 가입자 간에 여덟 자리만 입력해도 통화할 수 있도록 해 국민 편의를 증진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규가입자는 무조건 010 번호만을 받게 되며, 수년 뒤 전체 가입자의 80∼90%가 010 번호를 갖게 되면 모두 010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또 다른 제도인 번호이동성 제도를 앞두고 일부 대리점 등에서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어 이용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단말기를 바꾸려는 가입자에게 "내년부터는 기존 가입자도 모두 010으로 통합되니 번호구별이 무의미하다"며 "단말기 값이 싼 사업자로 변경하라"고 권하는 대리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에도 기존 가입자는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원한다면 010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010 통합번호와 번호이동성 제도에 대한 국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통부는 다음주부터 일간지와 TV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