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경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 4일째 공동 12위로 밀려났다.나상욱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6라운드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 내년 투어 풀시드 획득의 마지노선인 30위권과는 3타차의 여유가 있어 기대를 걸만하다.
나상욱은 이날 차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악천후에 적응하지 못해 아이언샷의 그린적중률이 50%로 떨어져 고전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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