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항쟁 때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숨진 고(故) 이한열 열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된다. 이한열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충일 목사)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54의 38 기념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국민모금으로 내년 6월까지 기념관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추진위측은 "기념관은 최초의 민주열사 기념관으로,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 열사와 6월항쟁을 기억하는 동문과 국민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총 5억원의 기념관 건립비를 마련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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