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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발견! 위성·케이블-스키장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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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발견! 위성·케이블-스키장 갑시다

입력
200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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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에게 지금은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 11월 20일 개장한 용평 스키장에 주말엔 2 만 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린다고 하니,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의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스키는 기원전 3,000년 이전부터 북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렵과 생활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1924년 국제 스키연맹이 창설된 후 정식 스포츠로 자리잡으며 대중화되었다. 우리 조상들도 강원도 대관령을 중심으로 스키를 타며 사냥을 하였다고 하니, 스키는 우리 전통의 스포츠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스키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스노보드는 스키와 서핑을 접목한 것으로 1960년대 이후 만들어져, 1982년 국제 스노보드 경기대회가 미국에서 열리면서 이 또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스키면 어떻고 스노보드면 어떠한가. 눈 위에서 즐기는 스포츠의 세계는 항상 짜릿한 상쾌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여행레저TV ‘아이러브스키’(토 오후 5시, 일 오후 3시, 10시는 스키 강습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최초로 CSIA(Canada Ski Instructor Association) 최고 등급인 LEVEL 4를 획득한 양성철 트레이너의 스키강습 비디오를 기초로, 초보자인 리포터가 직접 스키장에서 현장 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키를 배운다. 특히 ‘스키 클리닉 잘 타거나 못 타거나’ 코너에서는 각 회마다 교정 아이템을 선정, 스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일반 스키어들의 문제점을 강사가 직접 교정해준다.

이 밖에 ‘스키장 탐방’ 코너에서는 대명 비발디파크, 베어스타운, 알프스, 무주 및 뉴질랜드 스키장 등 국내외 유명 스키장의 슬로프 공략법을 알려준다. 처음 가는 스키장이라도 미리 정보를 알아두면 친구나 동료들 앞에서 멋진 폼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에는 일반 스키에 비해 앞뒤 폭이 넓고 가운데가 얇아 회전반경이 작고 턴(turn)이 쉬운 카빙스키에 대해 강습한다. 카빙스키는 쉽고 빠르게 스키를 배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90년대 중반이후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MBC-ESPN ‘스노보드 바이블’(토 오후 8시, 일 오전 9시)은 스노보드 레슨 프로그램. 뉴질랜드 카드로나 스키장에서 촬영한 이 프로그램은 히말라야 로체봉 스노보딩의 신화 김은광이 기초에서부터 세부 기술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기본자세와 스케이팅 기술, 사이드 슬립, 펜쥴럼과 사활강 등에서부터 슬로프에서 빛나는 라이딩 테크닉과 스노보드 100배 즐기기 까지. 이번 주에는 한쪽 턴과 연속 턴에 대해 강습한다.

스키는커녕 겨울이 올수록 방 밖으로 나가기도 싫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Sky 바둑 ‘공방! 중반의 전투’(금 오전 11시30분, 일 오전 11시50분)가 딱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바둑 중반전에서 승기를 잡는 법과 행마(行馬)를 보여주고, 전투할 때 가장 필요한 수읽기 능력 향상 비법도 알려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묘미인 듯하다. 바둑TV ‘도전, 프로를 이겨라’(금 오전 11시40분, 토 오후 4시40분, 일 오후 9시30분)는 윤기현 9단, 이홍렬 8단, 박상열 7단 등 프로 기사들의 현장감 넘치는 해설과 함께 프로의 세계를 넘볼 수 있을 것이다.

스키장에서든 방안에서든 나만의 즐거움에 폭 빠져보는 것, 그것이 행복한 겨울로의 첫 걸음이다.

/공희정 스카이라이프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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