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에서 얼굴에 '알라'(神)라고 표시된 아기(사진)가 태어나 팔레스타인인들이 "기적의 아기"라며 기뻐하고 있다.2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 아기가 태어난 것은 11일 전. 출생 당시 오른쪽 뺨에서 귓불 아래까지 아랍문자로 '알라'와 같은 반점이 나 있었다. 알라는 작년 11월 예루살렘 버스 자살폭탄 테러에 가담했다 이스라엘군에 사살된 삼촌의 이름이기도 하다. 특히 출생일이 마호메트가 코란의 계시를 받은 라마단 성월 27일이어서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가족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투쟁을 지원하는 신의 메시지"라며 "이스라엘군이 우리 아들은 죽일 수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죽일 수 없다는 징표"라고 말했다.
한 이슬람 성직자는 구경꾼으로 꽉 찬 방에서 '표지'를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신이 보내신 선물"이라고 선언했다.
/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