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자금유치를 위해 앞 다퉈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다.2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보다 최고 0.3%포인트 인상, 내년 1월말까지 한시 판매한다. 적용대상 예금은 퍼스트 정기예금, 퍼스트 표지어음, 주택청약예금, 제일안전예금 등이다. 이번 금리조정으로 퍼스트 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금리는 종전보다 0.2%포인트 오른 연 4.5%, 퍼스트 재형저축 1년 만기 상품은 4.2%에서 4.5%로 올랐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도 1일부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연 4.20%에서 4.65%로 0.45%포인트 올려 1조원 한도 내에서 한시 판매에 들어갔다. 신한, 조흥은행도 1년 정기예금 금리를 0.4∼0.5%포인트 높은 연 4.5%로 조정해 12월 한 달 동안 판매한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