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추상화에 가까운 옥외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성균관대 미대 이경연 교수와 일러스트 작가 김성희씨에게 의뢰해 디자인한 비구상 기법의 옥외광고 '쌍둥이편'과 '항해편'(사진)을 선보였다. 쌍둥이편은 달 모양으로 추상화 시킨 두 사람의 얼굴을 좌우대칭으로 배치, 대화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뒤 중앙에 태극문양을 넣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을 표현했다. 항해편은 왕, 스님, 수녀, 노인, 어린이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 배를 타고 서로 힘을 모아 우주를 항해하는 모습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이들 광고안을 첨단 특수 네온광고로 제작, 한남대교 남단, 종로 등 서울 및 부산 주요지역 등에 설치했다. 이 특수 네온광고는 기존 네온광고와는 달리 200만 컬러 이상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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