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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도전 ! 골든벨" 인문高학생만 출연 아쉬워 외

입력
200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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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 골든벨" 인문高학생만 출연 아쉬워매주 일요일 저녁에 TV로 방송되는 '도전! 골든벨'을 즐겨보는 시청자다.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입시지옥에서도 나름대로 다방면의 지식을 쌓은 고교생들의 수준 높은 실력과 다양한 '끼'를 볼 수 있어 흐뭇하다. 또 과연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지 하는 의구심에 출연자나 출연학교 학생, 교사들처럼 조바심이 나기까지 한다.

그러나 200회 동안 골든벨을 울린 학생이 35명뿐이라는 사실은 짚고 넘어갈 문제이다. 그만큼 출제되는 문제가 어렵거나, 학생들의 수준을 맞추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프로그램의 내용이 출연하는 학생들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갖는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절반의 고교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거의 인문계 고교만을 출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업고의 출연에 제한이 있는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인문계 학생들조차 골든벨을 울리기 전에 문제를 맞추지 못하고 탈락하는데, 어떤 실업고에서 출연신청을 하겠는가?

실업계 차별이 만연되어 있는 뒤틀린 현실도 서러운데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에서마저 은연중 이를 조장해서야 되겠는가? 실업고 학생들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도전! 골든벨'을 기대한다.

/장세진·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

발신번호표시 요금 없애야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등학생으로서 휴대폰 발신번호 표시서비스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현재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2,000원이다.

하지만 이용요금 체계를 개선하거나 요금을 폐지해야 마땅하다.

월 2,000원은 큰 돈은 아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단말기에는 발신번호 표시기능이 있어 따로 돈을 받는 것은 부당한 요금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동통신사에서는 마치 휴대폰에 없는 기능을 새롭게 서비스 해주는 것처럼 광고를 해서 이용료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동통신사에서 이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받지 않아도 회사 재정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당장 폐지가 불가능 하다면 이용료를 조금씩 낮춰야 한다. 월 2,000원이 크지 않은 돈이라도 부당하다면 고쳐야 한다. 이 부당한 이용료를 인하하거나 무료로 이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바란다.

/grosdormeur

산자락 하수관 쓰레기 가득

산을 옆에 끼고 있는 인도를 걷다 보면 산자락 끝에 접해 있는 인도에 하수관이 설치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

비가 많이 내렸을 때 산등성의 물이 잘 빠져나가 토양이 적정수분을 유지토록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배수관이 유명무실하다.

거의 대부분의 하수관은 현재 온갖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야쿠르트 병부터 종이컵 등 각종 쓰레기로 빈틈없이 들어차 있다. 실제로 비가 오는 날 살펴보면 산자락의 물이 배출되는 하수구를 찾아볼 수 없다.

이미 하수관은 쓰레기통으로 둔갑했기 때문이다. 물론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시민들의 의식도 문제지만 설치 후 관리에 무책임한 당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하수관 입구에 그물망을 설치한다면 쓰레기 투입이 줄어들 것이다. 하수관 설치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설치만 해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예산만 낭비한 꼴이다. 담당 행정기관은 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leo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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