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이 경기를 견인하면서 내수 증가보다는 수출 증가가 주가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1일 올 3분기 406개 상장법인 수출비중과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 3분기 수출액이 증가한 회사는 182개로 이들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34.38% 올라 전체 406개사의 평균 상승률(16.86%)보다 17.52% 포인트 높았다.반면 지난해에 비해 올 3분기 내수 판매액이 증가한 230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6.80%로 전체 상승률을 9.94% 포인트 상회하는데 그쳤다. 특히 수출액과 내수액이 동시에 증가한 102개의 경우 주가상승률이 45.18%에 달해 전체 상승률을 28.32% 포인트나 웃돌았다.
전체 406개사의 올 3분기 수출액 규모는 107조6,185억원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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