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선진국 발 신형 살인 독감'이 올 겨울 중국을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홍콩 보건부가 30일 경고했다.보건부는 유럽과 북미에서 발생해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푸젠(福建) A형 유행성 독감'이 홍콩에까지 상륙했으며 겨울에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동남아를 강타할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처음 나타난 푸젠형 유행성 독감은 3년 전부터 전세계에 퍼진 파나마 독감의 돌연변이로 알려져 있다. 이 독감으로 최근 영국에서 어린이 5명이 사망했다. 미국 곳곳에서는 수천 명이 이 독감을 앓고 있으며 가장 심한 콜로라도주에서는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7명이 사망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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