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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온도 올해는 몇도? 市 "사랑의 체감온도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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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온도 올해는 몇도? 市 "사랑의 체감온도탑" 설치

입력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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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사랑의 체감온도탑'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1일 시청앞 광장에 성금이 모일 때마다 눈금이 올라가는 '사랑의 체감온도탑'을 설치키로 했다. 체감온도탑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921억원으로 9억2,100만원 모일 때마다 눈금이 1도씩 올라가게 된다. 모금 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시장과 한승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채시라씨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구세군 대한본영은 4일 오전11시 시청 정문 앞에서 '200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성탄절 전날인 24일까지 모금활동을 한다.

한편 시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3일 오후5시 시청 앞 광장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을 갖고 시청―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형광전구를 이용한 가로수 야간 조명을 시작한다. 시는 이어 20일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광화문까지 양쪽 가로수에 형광전구를 설치, 불을 밝힐 계획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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