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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조순형 / 全大서 추미애 제쳐… 4당 대표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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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조순형 / 全大서 추미애 제쳐… 4당 대표회담 제안

입력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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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조순형(趙舜衡·68) 의원이 당선됐다.민주당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과 참관인 등 각계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조 의원을 당 대표인 중앙위의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또 추미애(秋美愛) 김경재(金景梓) 장재식(張在植) 김영환(金榮煥) 의원 등 4명을 최고위원 격인 상임중앙위원에 선출했다.

★관련기사 A2·3면

조 대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을 국회에서 재의할 경우 찬성 당론으로 가결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야3당의 특검법 재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노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와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으로 국회가 마비되는 등 국가적 위기로 치닫고 있다"면서 시국수습을 위한 4당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또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단식농성 중단 및 4당 대표회담 수용,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의 4당 총무회담 주재 등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분당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통합과 포용의 지도력으로 당의 결속을 이루고 변화와 개혁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을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대의원 1만857명 중 61%인 6,622명이 참석, 1인2표 방식의 전자투표로 이뤄진 경선에서 조 대표는 유효투표 5,025표 중 3,119표(31.03%)를 얻어 2,151표(21.4%)에 그친 추 의원을 제쳤다. 민주당은 이날 전대에서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한 책임총리제·분권형 대통령제 추진'을 담은 당 강령 및 기본정책 개정안을 채택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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