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현장체험 연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알선해 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수대상은 이공계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품질생산관리, 정보기술(IT) 등 4개 분야에서 12월19일까지 온라인 지원을 받아 최종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연수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7월23일까지이며, 연수생들은 우선 4개월간 취업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기초기술 교육,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 등의 연수를 받은 뒤 3개월간 기업에서 직접 근무하며 실무지식을 쌓게 된다. 연수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30만∼50만원의 연수수당과 2개월간의 점심식사비도 지급된다.
또 기업과 연수생간 의견 조율을 통해 연수 수료생이 해당 기업에 채용되도록 지원하며, 채용이 안 될 경우 다른 기업으로의 취업알선을 통해 연수수료생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중진공은 밝혔다.
중소기업연수원 김세훈 연수운영팀장은 "이 사업이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청년실업 완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생 선발 및 연수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sbti.sbc.or.kr)에서 알 수 있다. (031)490-1472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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