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불량주택 밀집 지역인 서울 은평구 불광동 17 일대 7만54㎡가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서울시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불광 제3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을 심의, 내부도로망 개선과 학교 근접 도로 보도 설치, 자연친화적 건축형태 적용 등을 권고하고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평구는 이 일대에 용적률 200%이하, 5∼12층 규모의 조합원·일반분양아파트(1,035가구)와 임대아파트(130가구) 등 모두 1,165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42평형 112가구, 32평형 570가구, 24평형 353가구, 14평형 130가구다. 시 관계자는 "시장의 구역지정과 구청의 재개발조합설립 인가, 사업자 인가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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