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산업의 재료 국산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웨이퍼, 공정화합물, 특수가스, 리드프레임 등 주요 반도체 재료의 국산화율이 올해 안에 6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산화율 50%를 간신히 넘겼던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라간 것이다.
올해 국내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8억 9,000만 달러. 이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공급한 국산 반도체 재료 규모는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리드프레임과 공정화합물이 각각 89.4%와 84.7%의 국산화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가장 시장 규모가 큰 웨이퍼는 아직 42.9%에 머물렀다. 또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도 20% 수준에 불과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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