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분해시스템/ 그린탱크(주)그린탱크(www.greentank.net)는 상쾌한 하늘, 건강한 땅, 비취 빛 숨쉬는 바다를 태초의 상태 그대로 유지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신환경 기업. 이 회사의 폐기물저온열분해시스템(사진)은 10여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자연의 섭리를 응용, 개발한 기술이다.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기술 전수 요청을 받고 있고 병원폐기물 처리용으로 20대의 수주 의향서까지 받은 상태다.
특히 그린탱크의 폐기물저온열분해시스템은 필터 집진방식이 아닌 액상 중화처리방법을 택해 공정 중 산소가 투입되지 않아 다이옥신 등이 생기지 않는다. 또 최종 휘발성 일산화탄소도 간접열을 발생시키는 청정 연료인 석유와 혼합, 완전 연소시켜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의 신기원을 이룩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린탱크에서는 이 설비를 섬 지역이나 해안마을 단위로 설치, 폐기물과 폐어구, 해수욕장의 한시성 쓰레기 등을 간편하게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스 등 희귀 질병의 확산을 막기위해 주사기, 수액세트 등을 진료실이나 병실에서 발생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5㏄용량의 소형 처리기도 개발 완료했다. (042)863-0346
터보 공기압축기/ 삼성테크윈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www.samsungtechwin.com)이 그 동안 축적된 가스터빈 기술 등을 응용, 1997년부터 전개해온 터보 압축기 사업이 또 하나의 주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삼성테크윈이 개발한 신개념 압축기(사진)는 압축 공기를 이용, 동력을 전달하거나 원료를 이송하는 핵심적인 공장 자동화설비로 세계 최초로 에어베어링(AFB) 및 초고속모터(HSM) 직구동 방식을 채택, 기존 오일 프리 스크류 압축기에 비해 효율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윤활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산업장비여서 앞으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전체 압축기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1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고 삼성테크윈은 향후 10년간 2억 달러 규모의 초소형 압축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터보 압축기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이어 이번 초소형 터보 압축기 제품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터보 압축기 전문 제작업체로서의 첨단 기술력을 한층 과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02)3467-7543
자동 핀 펀칭기/ 신정정밀
1990년 인쇄부품 가공 및 수리로 인쇄산업에 발을 내딛은 (주)신정정밀(대표 이기홍· www.sjmcl.com)은 99년 국내 처음으로 레지스터 자동 핀 펀칭기(사진)를 개발, 한국 인쇄문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레지스터 자동 핀 펀칭기는 정확한 핀 맞춤으로 컬러 인쇄물 및 마스터 인쇄를 고급화 시켰을 뿐 아니라 인쇄시 테스트 용지의 과다한 소비(이전 매 공정마다 50∼100장 소비)와 공정 시간 등을 크게 절약, 원가절감 및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정정밀은 이를 한국조폐공사, 국방부 등에 납품했고 각 신문사에도 윤전기에 적합한 펀칭기를 개발, 제공했다. 실용신안, 의장등록, 상표·서비스 등록 및 ISO 9001등록도 마쳤다. 또 일본 시노하라 미쓰비시사와 직접 계약, 본사로 납품하고 있고 태국, 필리핀, 폴란드, 중국 등지까지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밀라노 국제 인쇄 전시회, 요하네스버그 전시회, 상하이국제인쇄기술전람회 등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원칙으로 하는 신정정밀은 앞으로도 중단 없는 도전 정신으로 프린팅 업계를 리드하겠다는 계획이다. (02)2268-7293
용접 끝단부 감지기/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www.dsme.co.kr)이 개발한 위빙(weaving) 용접 끝단부 감지 장치(사진)는 로봇을 이용한 용접 작업에서 사용되는 아크 센서의 원리를 이용, 용접선의 끝단부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용접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용접 대상물의 시작점과 끝점을 사전에 용접 로봇에 달린 용접 토치로 접촉, 측정(센싱)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토치 센싱 시간이 순수 용접 시간보다도 많이 걸려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토치 센싱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로봇 용접의 효율성을 좌우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위빙 용접 끝단부 감지 장치는 이러한 토치 센싱에 드는 시간을 감소시킴으로써 약 25%의 생산성 향상을 보게 됐다는 평가이다.
선박 건조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특허기술을 50여건이나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용접, 그라인딩, 페인팅 등 지능형 산업 로봇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월 산업용 로봇 뿐 아니라 인간 공존형 로봇 분야 등 미래 로봇 산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경기 용인시에 로봇연구소를 개소한 것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다. (055)680-2114
자동세척차/ 한빛특장
한빛특장(대표 신승경)은 95년 설립된 특장차 개발 전문 기업. 음식물쓰레기 수거가 끝난 후 빈 용기 속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자동으로 세척, 소독하는 장치인 음식물쓰레기 용기 자동세척차(사진)를 출시, 주목 받고 있다.
이 자동세척차는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리프트 이송 장치에 의해 세척실로 옮겨 자동제어 시스템에 의해 브러시와 노즐로 빈 용기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한 뒤 소독 및 자동살균까지 해 준다. 2개의 음식물 용기를 동시에 작동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1개만 세척할 수도 있다. 고압 온수를 사용, 겨울철에도 작동하는 데 불편이 없고 장소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자동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음식물 악취 등을 제거할 수 있어 인기다.
또 오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내부에서 용기가 이동돼 세척되고 세척 후 오수는 별도의 저장탱크에 분리 저장된다. 세척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동 작업이 가능한 전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갖춘 점도 눈에 띈다. (041)734-0870
C.T.가물막이공법/선암산업개발
종합건설업체 선암산업개발(주)(대표 박한생·www.sunam.co.kr)의 C.T.가물막이 공법(사진)은 교량 등의 수중 구조물 신설 또는 보수·보강 공사시 조립식 강재와 고무재를 이용, 완벽한 건조상태의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차수 기술.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신기술 제291호로 지정됐다.
기존 차수 기술인 강널말뚝을 이용한 가물막이 공법이 수밀성 확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소음과 수질 오염을 일으키는 반면 C.T.가물막이는 설치와 해체의 공정이 단순하고 반복 사용할 수 있어 공사 원가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 철도청 등 정부 각 기관과 서울시, 부산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공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가물막이 공법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35억원을 수주했고 금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11배나 많은 391억원을 수주,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회사측은 C.T.공법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제특허 2건을 출원했고 올 해 말까지 7건을 추가 출원, 내년부터 해외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02)406-740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