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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 뿌듯… 한일전 꼭 이길것"/ 베어트로피 수상 박세리 귀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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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 뿌듯… 한일전 꼭 이길것"/ 베어트로피 수상 박세리 귀국 인터뷰

입력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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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지만 만족스러운 시즌이었고 큰 상까지 받게 돼 뿌듯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3년 시즌을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세리(26·CJ)는 시즌 평균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 수상에 대한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시즌 막판 일정이 빠듯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지만 선후배들과 힘을 합쳐 한일대항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힌 박세리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동계훈련에 들어가겠가"고 말했다.

이날 박세리, 그리고 약혼자인 프로야구 두산 투수 손혁(30)과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한일전을 마친 뒤 12월20일 결혼식을 올리고 괌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1월 초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세리와의 일문일답.

―베어트로피 수상 소감은.

"뿌듯하다. 6년째 LPGA 투어에서 뛰면서 4년째 아니카 소렌스탐에 밀려 2인자노릇을 했는데 한가지라도 앞선 게 생겼으니 정말 기쁘다. 100% 아니카를 능가한 것은 아니지만 받기 쉽지 않은 상을 받았다니 내겐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다."

―한일전 전망은.

"반드시 이긴다. 작년부터 우리 한국 선수단 팀워크가 너무나 좋아졌다. 이번에도 일본이 최강팀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별로 겁나지 않는다."

―겨울 훈련 계획은.

"일단 한일대항전이 끝나고 좀 쉰 뒤 1월 중순께부터 시작한다. 늘 하던 체력훈련도 계속하지만 특히 개인 트레이너와 상의해 특별히 보완해야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겠다. 각별히 쇼트게임에 정성을 들일 계획이다."

―휴식은 어떻게 하나.

"대전 집에서 머물면서 체력 훈련도 하고, 유일한 낙인 스노보드를 타러 스키장 나들이나 해볼 생각이다."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 연예인이 있다면.

"탤런트 김재원씨가 편해 보여 한번 만나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 MC 유재석씨도 한번 만나 보고 싶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

―결혼은 언제 하나.

"아직까지는 생각없다. 그렇지만 사귀는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외롭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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