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GPR)와 관련, "기존 한미간에 진행되고 있는 협의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고 새로운 논의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대변인이 26일 전했다. 라이스 안보보좌관은 전날 라종일(羅鍾一)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다루는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협의는 이번에 발표된 GPR의 원칙과 지침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변인은 "라이스 보좌관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GPR를 대외적으로 발표하기에 앞서 사전 설명을 위해 전화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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