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25일 목포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대학 관계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9단은 바둑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후학지도 등을 한 공로가 인정돼 대학위원회에서 명예 체육학 박사학위 수여자로 결정됐다.조 9단은 1962년 세계 최연소자로 입단한 후 88년 중국에서 열린 잉창치배 세계바둑대회에서 주최측 우승 후보 녜웨이핑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권위있는 각종 세계바둑대회에서 세계 최다 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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