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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대전, 리그챔프 성남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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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대전, 리그챔프 성남 격침

입력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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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를 격침시키고 8강에 합류했다.대전은 24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임영주 김종현 알리송 이관우의 릴레이 골로 김도훈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성남을 5―1로 대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 유독 FA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대전은 경기시작 12분 만에 알리송의 패스를 받은 임영주가 선취골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이어 전반 31분과 45분 김종현과 알리송이 성남 수비진을 뚫고 연속골을 작렬,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전은 후반 18분 이관우의 추가골로 성남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은데 이어 이날 2골 2도움을 작성한 알리송이 헤딩슛으로 5번째 골을 신고해 대미를 장식했다. 성남은 김대의 이기형 김도훈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나섰으나 대전의 파상 공세에 맥없이 무너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K리그 최하위 부천 SK는 연장 2분 터진 다보의 골든골로 K2리그 우승팀인 고양 국민은행을 2―1로 힘겹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경찰청은 이날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상태의 맹활약(2골 1도움)를 앞세워 경희대를 5―2로 누르고 실업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합류했다. 실업팀이 FA컵 8강에 오른 것은 2001년 인천 한국철도 이후 처음이다.

경찰청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전개, 전반 34분 성호상의 헤딩슛으로 첫 골을 만들어 냈다. 경찰청은 후반들어 남기성과 이영욱이 한골씩을 보탠데 이어 이상태가 2골을 몰아넣어 박진옥이 2골을 터트리며 분전한 경희대를 잠재웠다. 이어 전북 현대는 혼자 두골을 넣은 에드밀손과 1골을 추가한 추 운기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LG를 꺾고 올라온 고려대를 3―1로 따돌리고 8강진출에 성공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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