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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자리도 바늘구멍/채용경쟁 수백대 1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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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자리도 바늘구멍/채용경쟁 수백대 1 치열

입력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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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에서 인턴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으려는 구직자와 대학생들이 늘면서 인턴직 채용경쟁도 정규직 못지않게 치열하다.24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 달 인턴사원을 선발한 한국P&G 인턴십 경쟁률이 300대 1을 기록, 지난 여름방학 인턴십 경쟁률(220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여성부가 최근 실시한 '국제전문 여성인턴' 모집도 토플 CBT 250점, 토익 900점 이상인 대학원 재학생 및 진학예정자로 자격요건이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 총 15명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구직자 2,324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설문 결과 54%가 '돈을 지불해서라도 인턴 경험을 쌓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구직자들의 인턴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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