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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은행권의 마그네틱(M/S:자기띠) 현금카드가 보안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 카드로 바뀐다.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 은행소위원회(위원장 이성태 부총재)는 24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국내 은행이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IC카드를 시범 발급한 뒤 4월부터 은행권 모든 점포에서 본격적으로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마그네틱 현금카드가 IC카드로 전환되면 금융 거래의 안정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서비스 기능을 한 장의 IC카드에 얹어 제공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IC카드에는 현금카드 기능 이외에 전자화폐와 공인 인증서 및 신용카드 기능도 부가된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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