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소프(soap) 드라마가 국내 상륙한다.영화채널 OCN은 미국 NBC TV의 인기 소프 드라마 '욕망의 세월'(Days of Our Lives·사진)을 12월1일부터 매주 월∼목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소프 오페라로 불리기도 하는 소프 드라마는 주부 취향의 라디오, TV 연속극을 가리키는 말로 비누 회사가 주로 후원을 맡은 데서 유래했다.
1965년 11월 처음 시작한 이래 38년 동안 방영된 '욕망의 세월'은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중소 도시 세일럼을 배경으로 브래디, 호튼, 키리아키스 등 세 가문의 사랑과 음모, 배신 등이 얽힌 멜로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장기간 방영되면서 브래드 피트, 크리스천 알폰소 등의 스타들을 배출했으며 2001년 미국 소프 오페라 어워드 최우수 시리즈상, 지난해와 올해 연속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인기 시리즈상을 받았다. OCN은 2001년 12월에 방송된 에피소드부터 방영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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